[헤럴드경제=문재연 기자] 일본 방위성이 2일 발표한 방위백서를 통해 북한의 장거리 기술력이 상당한 수준으로 높아져 1t 이하까지 핵탄두를 소형화하는 기술을 확보하면 미국에 대한 전략적 억지력을 확보했다고 여기게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아베 신조(安倍 晋三) 일본 내각이 국무회의를 통해 발표한 2016년판 방위백서는 북한이 지난 2월 ‘인공위성’ 발사를 명목으로 발사한 물체가 장거리 탄도 미사일 ‘대포동 2’ 파생형인 3단식 탄도미사일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북한이 핵탄두를 1t 이하로 소형화하는 데 성공하면 미국 본토까지 날려보낼 수 있는 장거리 탄도미사일 기술을 이미 보유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백서는 “‘대포동 2’파생형이 본래 용도로 사용되고 탄두 중량을 약 1t 이하로 가정하면 사거리는 1만 ㎞ 이상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실용화되면 미국 동부해안을 사정에 둘 수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미국 서해안의 로스앤젤레스, 샌프란시스코와 덴버 주(州) 등을 사정권에 두고 있다는 뜻이다.
백서는 북한이 기술력을 좀 더 높이면 “미국에 대해 전략적 억지력을 확보했다고 일방적으로 인식하게 될 가능성이 있다”며 “과신ㆍ오인을 하면 북한에 의한 역내 군사적 도발행위의 증가, 증대화로 연결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백서는 북한이 지난 2월 실험을 통해 잠수함 발사 탄도 미사일(SLBM)을 포함한 중장거리 탄도미사일 개발에 일정 성과를 거둘 것이라고 경고했다. 현재 북한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의 대기권 재진입 기술을 보유하지 못한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munjae@heraldcorp.com
![일본서 사라진 인플레 ‘명목 앵커’…물가·엔화에 중요한 이유 [츠토무 와타나베]](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1/news-p.v1.20260816.209013b3297d4c92ab32710d529f3877_T1.jpg?type=h&h=240)
![프롬프트의 신법 [‘오늘’에 대한 우리 이야기]](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1/news-p.v1.20260901.203c531a96884d4da174595cad521d59_T1.png?type=h&h=240)
![자산가의 저력은 하락장서 나타난다…위기 속 기회 찾는 ‘힘’ [큰손 따라잡기]](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8/31/news-p.v1.20260831.a0fa168d036d4658b6cb03a0502c0de4_T1.jp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