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의 행진이 지속되던 7회말 깨끗한 중전 2루타로 포문을 연 시애틀매리너스의 이대호. [사진=AP 뉴시스]
0의 행진이 지속되던 7회말 깨끗한 중전 2루타로 포문을 연 시애틀매리너스의 이대호. [사진=AP 뉴시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유태원 기자] 이대호(시애틀매리너스)가 시즌 6번째 2루타로 40타점 고지를 밟았다. 이대호는 2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세이프코필드에서 열린 보스턴레드삭스와 2016 메이저리그 홈경기에 5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해 팀의 유일한 타점을 올렸다. 이대호는 7회말 1사 1,2루서 상대 선발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의 패스트볼을 밀어 우중간 2루타를 때렸다. 0의 균형을 깨는 적시타였다. 전날 시카고컵스와의 원정경기에서 투런포(시즌 13호)를 쏘아 올린데 이은 이틀 연속 장타. 다만, 투수진이 막판 제구 난조를 보여 이대호의 적시타는 결승타가 되지 못했다. 이대호의 타율은 0.263에서 0.264로 소폭 상승했다. 이대호는 경기 초반 로드리게스의 쾌투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첫 타석에서 유격수 땅볼에 그친 이대호는 두 번째 타석에서 볼카운트 3-1의 유리한 상황을 맞았지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갈증은 7회말에 풀렸다. 1사 1,2루 찬스에서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로드리게스의 초구를 공략해 2루 주자 로빈슨 카노를 홈으로 불러들이는 중전 2루타를 때렸다. 로드리게스를 마운드에서 끌어내리는 적시타였다.하지만 시애틀은 8회초, 9회초 연속으로 솔로홈런을 허용하며 이대호의 타점을 결승점으로 만드는 데 실패했다. 이대호는 9회말 자신의 타석에서 좌타 세스 스미스와 교체됐다. 경기는 시애틀이 1-2로 패했다.한편, 김현수(볼티모어오리올스), 최지만(LA에인절스), 강정호(피츠버그파이어리츠), 오승환(세인트루이스카디널스)은 경기가 없던 관계로 휴식을 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