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후 2시57분쯤 울릉도 성인봉(해발 987m) 7부 능선(팔각정 인근)에서 길 잃은 등산객 A(45) 씨가 산악구조대로 부터 안전하게 구조됐다(포항 남부소방서 제공)
7일 오후 2시57분쯤 울릉도 성인봉(해발 987m) 7부 능선(팔각정 인근)에서 길 잃은 등산객 A(45) 씨가 산악구조대로 부터 안전하게 구조됐다(포항 남부소방서 제공)

[헤럴드경제(울릉)=김성권 기자] 설 연휴 셋째 날인 27일 , 울릉군 성인봉 등산로에서 길을 잃은 40대 등산객이 소방 당국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포항 남부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57분쯤 울릉도 성인봉(해발 987m) 7부 능선(팔각정 인근)에서 등산객 A(45) 씨가 하산 중 길을 잃었다는 신고를 받았다.

3명이 출동한 울릉119안전센터 산악구조대는 구조요구자의 위치를 추적하던 중 오후 4시9분쯤 A 씨를 발견 ,탈진상태를 확인하고 현장 응급처치 및 보온 조치후 안전하게 하산 귀가,조치했다.

A 씨는 부산에서 설 연휴를 맞아 울릉도에 입도해 눈 덮인 겨울 등산에 나섰다가 등산로를 이탈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 당국은 “ 겨울 산은 2인 이상 등산하는 것이 안전하다”라며 “길을 잘못 들었다고 판단되면 당황하지 말고 알고 있는 위치까지 되돌아가거나 그것이 어렵다고 판단되면 오르는 것보다 계곡을 찾아 하산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동해해경 경비함이 울릉도에서 발생한 응급환자를 이송하고 있다. 사진은 특정기사 내용과 관계없음(헤럴드 DB)
동해해경 경비함이 울릉도에서 발생한 응급환자를 이송하고 있다. 사진은 특정기사 내용과 관계없음(헤럴드 DB)

앞서 이날 오후 울릉도에 발생한 응급환자 이송이 기상특보로 지연됐다.

동해해경은 이날 오후 1시 45분쯤 울릉군 보건의료원으로부터 급성 신부전 증상을 보이는 80대 여성 B 씨가 대형 병원 진료가 필요해 긴급 이송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이날 동해 중부 전 해상에 풍랑특보가 내려져 4m의 이상의 높은 파도와 함께 강풍이 부는 등 기상이 나빠 여객선이 결항하는 등 헬기가 뜨지 못했다.

이에 동해해경은 동해 먼 해역에 경비 중인 경비함정을 울릉도로 급파, 이날 오후 8시쯤 환자와 보호자 등을 승선시킨 후 포항으로 출발할 예정이다.

환자는 포항지역 대형병원으로 이송될 예정이다.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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