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뱅킹 공인인증서 홍채인증으로 완전대체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KEB하나은행이 모바일뱅킹을 할 때 공인인증서 대신 홍채인식만으로 본인인증을 하는 ‘셀카뱅킹’ 서비스에 나선다.

KEB하나은행(은행장 함영주)은 국내 금융권 최초로 삼성전자의 홍채인증 기술을 적용해 모바일뱅킹(1Q뱅킹)의 공인인증서 업무를 홍채인증으로 완전 대체한 셀카뱅킹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3일 밝혔다.

앞서 KEB하나은행은 지난달 15일 삼성전자와 핀테크 부문 전략적 제휴협약을 체결하고 이번 서비스를 준비해왔다.

셀카뱅킹 도입으로 삼성 최신 스마트폰 ‘갤럭시 노트 7’을 이용하는 KEB하나은행 1Q뱅크 고객은 공인인증서 없이 ‘삼성패스’의 홍채인증 기능을 통해 로그인 및 각종 금융거래가 가능해졌다. 사전에 간단한 본인확인을 거쳐 셀카뱅킹 서비스에 등록해 놓으면 된다.

KEB하나은행은 삼성 갤럭시 노트7 출시에 맞춰 강남역, 테헤란로, 청담역, 논현동, 방배동, 충무로, 종로, 광화문역, 63빌딩, 상암DMC, 혜화동, 이태원 등 12개 KEB하나은행 영업점에서 셀카뱅킹 체험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KEB하나은행은 삼성패스의 홍채인증 기술을 모바일뱅킹뿐 아니라 통합멤버십인 하나멤버스에도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오는 9월 중 하나멤버스의 하나머니 보내기ㆍ받기, 내계좌 이체, 바코드 결제 등에 홍채인증 기술을 도입할 예정이다.

KEB하나은행 관계자는 “삼성전자의 홍채인증 기술을 적용한 셀카뱅킹 서비스는 공인인증서 의무사용 폐지 등 금융당국의 규제개혁 성과물”이라며 “향후 보안성과 편의성이 모두 확보된 다양한 인증 수단을 금융서비스로 적용해 차별화를 시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EB하나은행은 금융거래를 마치 셀카처럼 간편하게 할 수 있다는 의미로 서비스명을 ‘셀카뱅킹’으로 정하고 현재 상표권 등록을 추진 중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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