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타뉴스 = 박은주 기자]애플의 태블릿PC 아이패드가 올해 2분기(4~6월) 전세계 태블릿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임프레스 워치, 씨넷(CNET) 등 2일(현지시간) 외신 보도에 따르면 시장조사기관인 IDC는 전날 2분기 세계 태블릿 출하대수를 발표하고 전체 출하대수는 3870만 대를 기록했다고 전했다.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4410만 대에서 12.3% 하락한 수치로 IDC는태블릿 시장 침체가 계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씨넷은 이에 대해 2014년 4분기(10~12월) 이래 7분기 연속 전분기 실적을 밑돌고 있다면서 대화면 스마트폰의 보급과 소비자의 교체 주기가 늘어난 점, 최신 모델의 새로운 기능이 줄어든 점 등을 원인으로꼽았다.운영체제(OS) 별 점유율에서는 안드로이드가 65%로 1위를 차지했으며 애플의 iOS는 26%, 윈도우는 10% 미만을 각각 기록했다.업체 별 점유율에서는 총 1000만 대를 출하한 애플이 점유율 25.8%로 1위를 기록했다. 애플의 태블릿 출하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0만 대(9.2%) 감소했지만 점유율은 24.9%에서 0.9%포인트 상승했다.2위는 삼성전자가 차지했지만 출하대수는 전년동기 대비 24.5% 줄어든 600만 대를 기록했다. 이로 인해 점유율도 지난해 18.2%에서 15.6%로 하락했다. IDC는 그러나 착탈식 제품을 시장에 투입하면 점유율이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레노보는 250만 대로 3위를, 화웨이는 220만 대로 4위를, 아마존은 160만 대로 5위를 각각 기록했다. 이들 업체들의 점유율은 각각 6.6%, 5.6%, 4.0%였다. 특히 아마존의 경우, 지난해 같은 기간 10만 대에 불과하던 출하대수가 올해는 160만 대로 급성장했다. 앞서 애플은 지난 3월 출시한 9.7인치 아이패드 프로의 판매가 지난 분기 호조세를 보였다고 밝힌 바 있다. IDC는 이에 대해 기존 모델의 판매 부진을 높은 가격대의 고성능 모델인 아이패드 프로가상쇄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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