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4일 원격의료 시범사업을 하고 있는 노인요양시설을 찾아 진행 상황 등을 점검한 뒤 서비스 확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충남 서산의 서산효담요양원을 방문해 요양원에서 생활하는 어르신들이 원격의료를 통해 의료 서비스를 받는 모습을 직접 참관했다. 이어 어르신과 가족, 임직원들로부터 그동안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을 모시고 병원에 다니면서 겪었던 불편함을 청취했다. 이어 원격의료를 통해 요양시설 내 제공받는 의료서비스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전달 받았다.

해당 시설은 2015년 7월부터 원격의료 시범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시범사업은 촉탁의사가 방문진료일 사이 기간 중에 만성질환 및 감기 같은 가벼운 질환에 대해 환자의 상태를 관찰하고 상담을 하는 등 원격의료를 제공하는 것이다. 서산효담요양원에는 현재 고혈압, 당뇨, 치매 등 만성질환을 가진 72명의 노인이 생활하고 있으며 시설 담당 촉탁의사로부터 정기적인 방문진료와 원격의료 서비스를 받고 있다.

청와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실시된 노인요양시설 시범사업 참여자 조사결과 원격의료 시범사업 참여 노인의 88%가 만족한다고 응답했으며 90%는 건강관리에 도움이 됐다고 답했다.

박 대통령은 “어르신과 장애인 등 병원에 다니기 힘든 분들의 의료접근성 제고를 위해 원격의료 서비스 확대가 필요하다”며 의료계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이날 박 대통령의 현장 방문에는 대한의사협회장도 동행했다.

또한 세계적인 의료기술과 ICT기술 갖춘 우리나라의 원격의료 경쟁력을 높이 평가했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