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대만의 인기 MC가 성폭행 사건에 휘말려 입방아에 오르내리고 있다.
3일 대만 매체들에 따르면 MC로 활동해온 친웨이(秦偉·49)가 미성년자를 포함한 여성 14명을 성폭행 또는 협박한 혐의로 구속된후 전날 50만 대만달러(1762만 원)의 보석금을 내고 풀려났다. 그러나 친웨이는 현재 주거제한과 함께 출국이 금지된 상태다.
친웨이는 30채에 달하는 부동산도 소유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재테크에 밝은 ‘경제 연예인’이라는 이미지도 쌓았다.
지난 6월 말 친웨이의 스타일리스트로 일했던 빈(濱) 모 씨가 6년 전 친 씨로부터 두 차례 성폭행을 당했다고 인터넷을 통해 폭로하면서 성폭행 가해자로 지목되기 시작했다.
빈 씨는 친웨이가 보낸 문자메시지 등을 증거로 제시하면서 친웨이를 성폭행 가해자라고 주장하고, 피해자가 자신 이외에도 기획사 직원, 팬 등 수십 명에 달하며 미성년자도 포함됐다고 밝혀 충격을 줬다.
친웨이가 다니던 교회에서 미성년자를 성폭행한 사실이 드러나자, 교회 측은 사과성명을 발표하기도 했다.
대만 연예게 인사들도 성폭행 행각을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그는 범행을 부인하면서, 무죄를 입증할 증거를 갖고 있다는 주장만 되풀이하고 있다고 빈과일보는 보도했다.
sh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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