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 하남현기자] 중국의 성장률 둔화가 전세계 경제에 충격을 줄 것으로 우려되는 가운데 글로벌 해운업계 역시 중국으로 인한 부정적인 영향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0일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중국물류리포트에 따르면 중국이 올해 꾀하고 있는 철강산업의 생산력 구조조정이 글로벌 벌크업계에 악영향을 미칠것으로 보인다.
철강산업 구조조정으로 해외에서의 철광석 수입을 줄이면 그만큼 물동량이’ 줄어들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지난 한해 중국의 철광석 수입량은 모두 8억1941만t으로 전년대비 10.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총 수입액은 1057억3000만 달러에 이른다.
호주로부터 4억1691만t을 수입한 것을 비롯해 브라질이 1억5510만t, 남아프리카공화국이 4300만t을 중국에 각각 수출했다.
하지만 올해 중국 양회는 철강산업 구조조정과 환경오염 방지를 강조하며 2014년에 2700만t 규모의 낙후된 철강 생산력 시장 퇴출을 제시했다. 또 철광석의 과대한 대외의존도 해소 및 중국 국내 철광석 비중 확대 등도 추진키로 했다. 이는 해외로부터의 철광석 수입을 크게 줄이겠다는 의미로 글로벌 해운 물동량의 감소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리포트는 이같은 중국의 정책 변화에 대해 “글로벌 벌크 해운에 다소 부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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