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청송)=김성권 기자] 경북 의성에서 발생한 산불이 25일 강풍을 타고 안동과 청송, 영양지역으로 확산되면서 경북 동부내륙권을 강타하고 있다.
청송군이 이날 오후 5시44분을 기해 전 군민 대피령을 내린 가운데 청송군청 뒷산이 화염에 휩싸여 있다.
안동시와 청송군으로 산불이 번지면서 법무부 교정본부에서 경북북부교도소(옛 청송교도소)에 있는 재소자들을 대피시키기로 결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교정본부는 산불이 안동시로도 번진 점을 감안해, 안동교도소 재소자들도 함께 대피시키기로 결정했다고 이날 밝혔다.
교정 당국은 경북북부제1~3교도소, 경북직업훈련교도소, 안동교도소의 재소자들의 이송 절차에 착수했다.
대피해야 할 재소자는 경북북부교도소 2700여 명, 안동교도소 800여 명이다.
이동 차량이 마련되는 대로 대피를 시작할 방침이다.
한 교정본부 관계자는 “경북북부교도소 인근까지 산불이 번진 상태”라며 “빠르게 준비를 마치고 재소자들을 이동시킬 계획”이라고 했다. 재소자들은 대구지방교정청 산하 13개 수감시설로 대피하게 된다.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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