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국강현 광주 광산구의원은 1일 “마륵동 탄약고 이전은 군 공항 이전과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국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지금까지 중단된 마륵동 탄약고 이전 공사가 다시 시작할 움직임을 보인다”며 “군 공항 이전과 함께 추진해야 하는 사업인데 공사를 재개하는 것은 군 공항 이전을 포기하는 것이나 다름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강 시장이 탄약고 이전 사업을 재개해달라고 정부에 지속적으로 요청한 것은 군 공항 이전보다 (자신의) 정치 행보를 염두에 둔 것”이라며 “광산구 주민의 동의 없는 일방통행식 이전은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주민들과 협력해 계획 철회를 요구하는 강력한 대응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국방부는 서구 마륵동 일원에 걸쳐있는 탄약고를 군 공항이 있는 광산구 신촌동 일원으로 옮기기로 하고 2009년 손실 보상을 시작으로 지난해 6월 지반 공사를 마쳤다.
그러난 그 사이 광주 군 공항 이전 논의가 급물살을 타자 마지막 남은 시설공사는 잠정 보류돼 왔다.
광주시는 군 공항 이전이 10년 이상 진행될 장기 사업인 점을 고려해 군 공항 이전과 별개로 탄약고 이전은 정상적으로 추진해달라고 국방부 등에 요청하고 있다.
si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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