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스투어 제임스 하디 인비테이셔널
공동선두 앙헬 카브레라에 2타차 준우승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최경주가 미국프로골프(PGA) 챔피언스투어에서 9개월 만의 우승 문턱을 넘지 못하고 준우승했다.
최경주는 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보카러톤의 브로큰 사운드 올드코스(파72)에서 열린 제임스 하디 프로풋볼 홀오브페임 인비테이셔널 최종일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로 3타를 줄이며 최종 합계 9언더파 207타를 기록했다.
최경주는 앙헬 카브레라(아르헨티나·11언더파 205타)에 2타 뒤진 단독 2위로 대회를 마쳤다.
최경주는 16번홀(파5)까지 10언더파로 카브레라와 공동 선두를 달렸으나, 카브레라가 17번홀(파4) 버디로 앞서 나가고 최경주가 18번홀(파4)에서 보기를 적어내면서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최경주는 만 50세가 된 2020년부터 챔피언스투어에 뛰며 우승 2차례, 준우승 6차례를 기록했다. 가장 최근 우승은 지난해 7월 시니어오픈 챔피언십이다.
최경주보다 한 살 많은 카브레라는 챔피언스 투어 26경기 출전 만에 첫 승을 올렸다.
2007년 US오픈, 2009년 마스터스를 포함해 PGA 투어 통산 3승을 보유한 카브레라는 2021년 동거하던 여자친구를 폭행한 혐의로 체포돼 30개월 징역을 살고 2023년 8월 출소했다.
이듬해부터 다시 챔피언스투어에서 뛰었고 DP월드 투어 시니어 부문인 레전즈 투어에서 출소 후 첫 우승을 신고하기도 했다. PGA 우승은 2014년 그린브라이어 클래식 이후 10년 9개월 만이다.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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