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을사랑하는시민모임 등 14개 단체 공동 기자회견

부산항을사랑하는시민모임 등 부산지역 시민단체, 법조계, 노동계, 해양업계는 17일 부산시의회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해양수도 부산의 선도적 역할과 비전 실현을 위한 8대 과제’를 발표했다. [부산항을사랑하는시민모임 제공]
부산항을사랑하는시민모임 등 부산지역 시민단체, 법조계, 노동계, 해양업계는 17일 부산시의회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해양수도 부산의 선도적 역할과 비전 실현을 위한 8대 과제’를 발표했다. [부산항을사랑하는시민모임 제공]

부산 지역 시민사회 14개 단체가 해양수도 부산 선포 25주년을 맞아 8가지 정책과제를 제시하고 제21대 대통령 선거 후보들에게 공약 채택을 촉구했다.

부산항을사랑하는시민모임 등 부산지역 시민단체, 법조계, 노동계, 해양업계는 17일 부산시의회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글로벌 물류허브, 국제 해양 중심 도시 해양 수도 부산 구축으로 국가균형발전과 해양강국 대한민국을 실현하자”며 ‘해양수도 부산의 선도적 역할과 비전 실현을 위한 8대 과제’를 제안했다.

제안된 8대 과제는 ▷해양수도 위상과 기능 제고 관련법 제정 등 제도적 뒷받침 ▷부산 해사전문법원 설립 ▷부산 해양자치권 확보 ▷부산항만공사 자율성 확보 및 지역 경제기여 방안 마련 ▷북항재개발의 성공을 위한 결단 ▷부산공동어시장 글로벌 현대화 ▷북극항로 관문도시 부산역할 강화 ▷영도구 동삼동 해양수산 클러스터의 기능 재정립 등이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인 정책으로는 해양수도 부산 활성화 관련 법제정 및 분권 특례 제도화, 해양관련 중앙권한의 이양, 부산시의 부산항만공사 정책참여 방안 마련, 북항재개발 성공을 위한 해양수산부·부산항만공사·부산시의 3기관 합의 특수목적법인 설립, 북항 항만기능 유지 등이 포함됐다.

또한 제2극지연구소 설립 및 쇄빙선 아라온호 부산항 기항, 공동어시장 내 수산물 면세점 및 수산관광을 위한 내·외국인용 피쉬마켓과 레스토랑 구축, 해양수산 공공기관과 지역 산업의 시너지를 높이기 위한 ‘부산오션밸리 플랜’ 수립 등도 중요 과제로 꼽았다.

참여 단체들은 “조기 대선을 앞둔 상황에서 해양수도 부산 실현을 위한 정책들이 차기 정부에서 반드시 실행될 수 있도록 지역 여,야 정치권과 부산시의 긴밀한 협력, 시민사회와의 소통이 시급하다”며 “명실상부한 국제해양중심 도시, 해양수도 부산 구축으로 국가균형발전과 해양강국 대한민국을 실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red-yun87@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