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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24일 한국 증시는 SK하이닉스의 호실적에도 미국과 통상협의를 앞둔 관망세와 1분기 GDP 역성장 충격에 약보합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0.13% 하락한 2522.33으로 마쳤다. 0.01% 하락 출발한 코스피는 장중 약세를 이어가며 결국 약보합으로 하루를 마쳤다.
개인은 1351억원 순매수했지만 기관은 1987억원 어치를 내다팔았다. 외국인은 78억원 순매수였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가운데 SK하이닉스는 1분기 기대 이상의 실적에도 1.49% 하락했다. 이 외에도 LG에너지솔루션이 2.15%, 삼성바이오로직스가 1.88% 떨어지는 등 대형주들이 대부분 약세였다.
반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1.23%), HD현대중공업(2.45%), 한화오션(1.25%) 등 방산·조선주는 수주 확대에 따른 외형 성장 기대에 이날 강세를 보였다.
시장은 이날 시작되는 미국과 관세 협상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또 1분기 GDP 성장률이 전분기 대비 0.2% 하락한 것으로 나타나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개별 종목의 실적보다는 시장 전체를 좌우할 변수를 지켜보는 관망심리가 시장을 지배한 하루였다.
코스닥 시장은 변동 없이 726.08로 마쳤다. 코스닥은 소폭 상승 출발했지만 등락을 이어가다 결국 방향을 정하지 못하고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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