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포츠팀=복권빈 기자] 득점 단독 선두 정조국이 이번에도 팀을 구했다.광주FC(이하 광주)가 10일 광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클래식 24라운드 인천유나이티드(이하 인천)과의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두었다. 광주는 이날 무승부로 승점 28점에 머무르며 8위 자리도 위태롭게 되었다. 인천 역시 10위 수원과의 격차를 줄이지 못하고 승점 23점으로 11위에 머물렀다. 양 팀 모두 주축 선수 공백을 어떻게 메우느냐가 중요한 관건이었다. 광주는 올림픽에 차출된 이찬동의 자리에 선발 출전한 본즈의 활약이 중요했다. 인천은 케빈 오리스가 경고누적으로 빠진 상황에서도 골을 넣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어야 했다. 인천 이른 시간 선제골을 뽑아냈다. 전반 5분 코너킥 상황에서 광주의 수비가 걷어낸 볼이 김도혁의 몸에 맞았다. 김도혁의 몸에 맞은 볼이 그대로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수비의 실수와 김도혁의 적극성이 골을 만들어냈다. 광주도 곧바로 반격에 성공했다. 전반 10분 김민혁의 패스를 받은 정조국이 일대일 기회를 잡았다. 이어진 슈팅이 골문 왼쪽 구석에 꽂히면서 승부는 원점이 되었다. 정조국은 15호 골을 터뜨리면서 득점 단독 선두를 이어갔다. 시간이 갈수록 양 팀에게 이찬동과 케빈의 공백이 드러났다. 광주는 미드필더 싸움에서 우위를 가지지 못하면서 특유의 점유율 축구가 나오지 못했다. 선 굵은 축구를 하는 인천은 높이에서 우위를 가져가지 못하며 효율적이지 못한 공격을 펼쳤다.후반 시작 후 광주에게 주도권을 내준 인천은 빠른 공격수 송시우를 투입하며 분위기 전환을 노렸다. 효과는 바로 드러났다. 송시우에게 부담을 느낀 광주 수비진의 실수가 이어졌고 진성욱과 벨코스키도 덩달아 살아났다. 하지만 인천이 골까지 만들지 못하면서 다시 광주에게 주도권을 내주고 말았다. 광주 역시 위협적인 장면을 전혀 만들지 못하고 의미 없는 패스가 이어졌다. 지루한 경기가 마지막까지 이어졌고 결국 1-1 무승부에 만족하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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