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정급은 149만달러 불과
[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의 최대 수혜주인 엔비디아 주가가 치솟으면서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젠슨 황의 연봉이 크게 뛴 것으로 나타났다.
1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엔비디아가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젠슨 황이 2025회계연도(2024년 2월~2025년 1월) 기준 총 4990만달러(약 706억원)의 급여를 받았다고 전했다.
이는 2024회계연도 3420만달러보다 약 46% 급증한 것이다.
고정급 연봉은 99만6514달러에서 약 149만달러로 크게 인상됐다. 하지만 젠슨 황이 받는 급여의 대부분은 주식보상(stock awards) 가치 상승에 따른 것이라고 블룸버그는 설명했다.
2025회계연도 엔비디아 매출은 1305억달러로 전년 대비 2배 이상 급증했다. 엔비디아는 올해 AI 인프라 지출 증가로 매출이 50%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엔비디아 주가는 ‘트럼프 관세’와 미·중 무역전쟁에 따른 규제 우려로 연초 이후 지지부진했지만 관세 압력 완화로 이달 들어 다시 상승 흐름을 탔다.
특히 이날 엔비디아가 사우디아라비아에 대규모 AI칩을 공급한다는 소식에 주가는 5% 이상 급등하며 시가총액 3조달러를 회복했다.
kw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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