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정규(수원)기자]이재정 경기교육감은 광복 71주년을 맞아 “학교내 일제 잔재 청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교육감은 “현재까지 학교명을 중심으로 유래 등을 전수 조사한결과 교육적 의미의 학교이름은 22.8%에 불과했다”고 했다.

경기도교육청은 전체 2385개 학교 이름을 전수조사한 결과 ▷행정동명을 딴 학교명이 1157(48.5%) ▷마을명 1000(41.9) ▷방위명 104개교 (22.8%) ▷학과 개편 73개교(3.1%)인 것으로조사됐다고 10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대부분 학교명이 일제강점기 방위작명법에 따른 학교이름을 따거나, 단순한 지명을 담은 행정편의적인 학교명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일례로 대추나무골→조(棗) 원(園) 동으로 사용하거나,○○제일중 식의 서열주의식 학교이름이 77.2%를 차지했다.

이 교육감은 “지역의 특성과 역사를 반영한 교육적 의미를 지닌 학교 이름으로 변경하도록 권장하겠다”고 했다.

경기교육청은 ‘우리 학교 이름 바로 알기 운동을 추진한다. 학교이름 변경을 위한 절차 등을 담은 매뉴얼도 제작,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