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대구·경북)=김성권 기자] 국내 유일 해양과학 전문 과학관인 국립 해양과학관은 오는 30일 예천교육지원청과 협력해 유아부터 고등학생까지 특수학급 소속 학생 36명을 대상으로 해양치유 연계 교육을 한다고 29일 밝혔다.
신체적 제약이나 학습 환경의 한계로 인해 대자연을 직접 경험할 체험 기회가 적은 학생들이 바다를 오감으로 느끼고, 해양환경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형성하기 위해서다.
해양치유 교육프로그램은 바다마중길 파도소리 오감체험, 바닷속전망대 해양생물 생태관찰, 해양환경 업사이클링 체험 등으로 구성된다.
프로그램을 통해 심리적 안정과 정서적 회복을 도모하고, 과학적 이해와 감성적 치유를 동시에 제공한다는 게 과학관측의 설명이다.
과학관은 해양과학 콘텐츠와 파도 소리, 청량한 바다 풍경 등 해양이 지닌 자연 자원을 적극 활용해 국민의 건강 증진과 해양적 소양(Ocean Literacy) 함양을 도모하고 있다.
이러한 해양치유 연계교육 프로그램은 사회적 배려대상을 위한 포용적 교육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과학적 이해와 감성적 치유가 조화를 이루는 해양교육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김성중 예천교육장은 “특수학급 학생들이 평소 접하기 어려운 해양환경을 직접 체험하며 몸과 마음이 치유되는 시간을 갖게 되길 기대한다”며, “이번 프로그램이 학생들에게 바다에 대한 긍정적인 기억으로 남고, 자연과의 교감을 통해 정서적 안정과 자신감을 얻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외철 국립해양과학관장은 “누구나 바다를 통해 위로받고, 무한한 청량감을 누릴 수 있도록 장애인, 다문화가정 등 사회적 배려대상을 위한 해양교육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했다.
김관장은 또 “앞으로도 사각지대 없이 전 세대를 아울러 해양과학의 공공적 가치를 실현하는 힐링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운영해 공공의 가치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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