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대구 경북)=김성권 기자] ‘의회 수장으로 상정된 조례안을 의사봉 3타로 의결해보는 참으로 소중한 경험이 됐습니다. 열심히 공부해 장차 큰 정치인이 되고 싶습니다.
청소년 의회교실에서 의장으로 선출된 한 학생의 소감이다.
경북 영주시의회(의장 김병기)는 22일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지방의회 활동 상황에 대한 체험을 제공하는 올해 세 번째 청소년 의회 교실’을 운영했다.
미래 주역인 청소년들의 토론 문화를 정착시키고 민주시민으로서 성장하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서다.
이번 청소년의회는 중앙초등학교 학생 25명과 인솔 교사 1명이 참여했다.
진행 순서로는 ▲입교식 ▲1일 청소년의원 선서 ▲의장 선출 ▲조례안 발표 및 찬반 토론 ▲안건 표결 ▲퀴즈 타임 ▲의원과의 대화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프로그램에 필요한 체험활동 책자는 의회에서 제공했다.
이날 청소년의원들이 상정한 안건은 ‘영주시 초·중·고 통합 청소년 진로 체험관 설치에 관한 조례안이다.
관내 학생들이 보다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진로 탐색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진로 체험 기반을 조성하자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학생들은 찬성과 반대 입장으로 나뉘어 활발한 토론을 벌였고, 실제 표결 과정을 통해 의회 운영 전반을 직접 경험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또한 이날 해당 교실에는 김정숙, 심재연, 김화숙 의원이 바쁜 일정에도 참석해 학생들을 격려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의회의 기능과 권한, 의원의 역할과 의정활동 등을 상세히 소개했다.
김병기 의장은 “청소년의회는 미래 주역인 학생들이 의회의 기능과 민주적 절차를 몸소 익히는 소중한 기회다”며“ 이번 체험을 통해 학생들이 민주시민으로서 책임감과 자긍심을 키우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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