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외교부는 위안부 지원을 위한 ‘화해ㆍ치유 재단’에 일본이 출연할 10억엔에 대해 “일본 기시다 후미오 외무대신이 작년 12월 표명한 일본 정부의 책임, 사죄와 반성의 입장을 실질적으로 뒷받침하는 이행조치”라고 16일 밝혔다.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일본이 출연할 10억엔의 성격을 묻는 질문에 명확한 답변은 피하면서 “피해자분들의 명예와 존엄 회복, 마음의 상처 치유를 위한 조치라는 점에 그 의의가 있고, 그 합의문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조 대변인은 이어 이번 주 안에 재단이 첫 회의를 연다고 밝혔다. 그러나 10억엔의 용처나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정해진 바 없고 재단에서 결정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15명까지 선임할 수 있는 재단 이사진에 대해 조 대변인은 “재단 자체적으로 결정할 것”이라면서도 “재단 사업 취지나 설립 취지에 동감하신 분들이 추가적으로 선임될 수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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