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해수욕장에서 잠수하는 척 여성들을 성추행한 외국인들이 경찰에 체포됐다. 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호기심에 범행을 했다고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충남 보령해양경비안전서는 16일 대천해수욕장에서 여성들을 수차례 성추행한 혐의(성폭력 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 혐의)로 우즈베키스탄인 A(35)씨와 스리랑카인 B(40)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5일 대천해수욕장에서 물놀이를 즐기던 여성을 발견하고 잠수해 여성의 특정 부위를 만지는 등 성추행을 했다. A씨는 피해 여성의 신고로 현장에서 붙잡혔다.

B씨는 지난 14일 같은 해수욕장에서 물놀이를 하던 20대 여성의 신체를 물 속에서 수차례 만진 혐의로 붙잡혔다. B씨는 이 광경을 지켜보던 피해 여성의 가족이 신고해 붙잡혔다.

경찰 관계자는 “7월 16일 대천해수욕장 개장 이래 한 달여간 접수된 성추행 신고는 단 두건이었으나 이 두 건 모두 공교롭게도 외국인에 의한 범행이었다”며 추행을 당하거나 목격한 경우 경찰에 적극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