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 8월 3주차 정례 조사
부정평가 1순위 이유는 ‘특별사면’
민주 44%·국힘 25% 오차범위 밖
이재명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해 ‘잘하고 있다’고 보는 비율이 2주 연속 하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2일 나왔다. 해당 기관 여론조사 기준 이 대통령 취임 이후 최저치가 일주일만에 다시 바뀌었다.
한국갤럽이 지난 19~21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8월 3주차 정례 조사)에 따르면 ‘요즘 이재명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에 관한 질문(긍정·부정을 답하지 않은 경우 재질문)에 56%가 ‘잘하고 있다’고 답했다.(신뢰수준 95%, 표본오차 ±3.1%p) 반면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35%로 나타났다. ‘의견 유보’는 9%였다.
이날 발표된 이 대통령 직무수행 지지율은 직전 조사(8월 2주차) 때 59%에서 3%p 하락한 수치다. 이번 조사에서 이 대통령 직무 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들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가중적용 사례수’ 기준 561명, 자유응답) ‘경제·민생’이 15%로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다. ‘소통’, ‘전반적으로 잘한다’, ‘추진력·실행력·속도감’이 각각 9%를 기록했다.
이 대통령 직무 수행을 부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들(348명)의 경우 ‘특별사면’이 21%로 가장 높은 비율을 나타냈다. ‘과도한 복지·민생지원금’, ‘경제·민생’이 각각 11%로 나타났다. ‘외교’도 7%로 집계됐다. 한국갤럽은 “부정평가 이유로는 2주째 ‘특별사면’이 1순위”라며 “지난달·지난주보다 ‘경제·민생’ 언급이 증가한 점도 눈에 띈다”고 했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선 더불어민주당 44%, 국민의힘 25%로 각각 조사됐다. 민주당의 경우 직전 조사(8월 2주차)에서 41%였는데 수치상 3%p가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에 대한 지지도 수치도 직전 조사보다 3%p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여전히 오차범위 밖 격차를 나타냈다. 조국혁신당 4%, 개혁신당 3%, 기본소득당 1%로 조사됐다. 무당(無黨)층은 22%였다.
이날 발표된 한국갤럽 정례 조사는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을 통한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15.1%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대용 기자
d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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