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홍석(인천) 기자] 한국차문화협회(이사장 최소연)는 17일 인천 한국차문화협회 규방다례실에서 가천대 의학전문대학원에 교환학생으로 온 독일 의대생들에게 한국의 전통차와 예절을 전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무형문화재 제 11호 규방다례 기능 보유자인 최소연 이사장은 5명의 독일 의대생들에게 직접 한국 차의 우수성을 알리고 차 예절을 통한 바른 인성과 몸가짐 기르기를 교육했다. 독일 학생들은 수법(절하기에 앞선 손가짐 자세), 절하기, 차내기(차를 우려내어 마시기까지의 전 과정), 한복 바로입기, 입ㆍ퇴장 예절, 응대법등을 배웠다.

독일 하노버 의대에 재학 중인 테레사 케이니그(25) 양은 “독일은 좌식문화가 아니기 때문에 앉아있는 것이 어려웠지만 한복을 입고 차예절을 배우니 진짜 한국을 경험하는 것 같아 기쁘다”며 “귀국할 때 다기세트를 꼭 구입해 가족들에게 제가 느낀 감동을 전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소연 이사장은 “외국 의대생을 대상으로 매년 한국 차 예절을 가르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한국의 차 문화를 세계에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가천대 의학전문대학원은 매년 여름방학 기간에 4주(7월 25일 ~ 8월 19일)에 걸쳐 국제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