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태열 기자] 이건희(72) 삼성회장이 지난 10일 밤 호흡곤란과 심장마비를 일으켜 11일 새벽 삼성서울병원에서 스텐트 시술을 받았다. 평소 폐렴이 잦았던 이 회장은 지난 10일 밤 11시쯤 서울 한남동 자택에서 호흡곤란 증상이 나타나 가까운 순천향대병원로 이송된후 됐다 직후 심장마비 증상이 나타나 심장박동과 호흡을 되살리는 심폐소생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지고있다.
이 회장은 이후 기관지 삽관으로 기도를 확보한 뒤 11일 새벽 12시 15분쯤 서울 일원동 삼성서울병원으로 전원돼 급성 심근경색증을 최종 진단받고, 스텐트 시술을 받았다. 급성 심근경색증은 심장에 혈액과 산소를 공급하는 혈관이 갑자기 막혀 심장 근육이나 조직이 괴사해 기능하지 못하는 상태를 말한다. 삼성서울병원측은 “현재 이 회장이 심장 시술 후 안정돼 회복 중”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삼성서울병원측이 밝힌 일문일답이다.
▶사건일지
5월 10일(토)밤 11시경 : 호흡곤란 증상, 자택에서 순천향대병원 응급실 이동→ 응급실 도착 직후 심장마비 증상 나타나 심폐소생술 등응급조치를 시행
5월 11일(일) 새벽 : 심장기능 상태 호전되어 삼성서울병원으로 이송→ 급성 심근경색으로 진단되어 관련 심장 시술 후 안정된
태로 현재 회복중
▶삼성서울병원 홍보팀 일문일답
Q. 심장마비 시간이 얼마나 됐나?
A. 순천향대병원 응급실 도착 직후 심장마비 발생, 즉시 심폐소생술 시행(CPR)하여 심장기능 회복하였음. 순천향대병원에 감사드림
Q.현재 의식상태는?
A.시술 후 안정된 상태로 회복 중
Q.심근경색 발생 징후를 사전에 알 수 없었나?
A.징후 없었음
Q. 과거에도 관련 질환에 노출된 적이 있었나?
A. 개인 병력에 관한 것으로 이 자리에서 말씀드리는 것이 적절치 않아 보임
Q. 예상되는 후유증은?
A. 아직 말씀드리기에는 이르지만 순천향대병원에서 초기 응급CL료를 매우 잘 했고 삼성서울병원에서 시행한 관련 시술도
성공적이었으므로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봄
Q. 예상 입원기간은?
A. 지금 얘기할 단계가 아님
Q.입원 장소는?
A. 환자 보호를 위해 밝힐 수 없으니 이해 바람(본관 VIP병실오 언론에 보도된바있음)
Q.향후 정상적으로 집무 수행이 가능한가?
A. 순천향대병원에서 응급조치가 신속하고 적절하게 이뤄졌고 삼성서울병원 시술도 잘 끝나서 좋은 결과를 기대함
Q.추가 처치는 있나?
A.심장기능이 크게 호전되어 이의 유지를 위한 보존적 치료(약물 및 수액치료)를 하는 중
Q. 에크모를 현재도 하고 있는지?
A. 경과가 좋아져서 곧 뗄 예정
*에크모: 기능이 떨어진 심장 대신 정맥의 혈액을 몸밖으로 꺼내 동맥혈로 바꿔 일정 농도의 산소와 함께 주입하는 인공 심폐기
Q. 뇌손상 여부는?
A. 초기 조치를 적절하고 신속하게 잘 했기 때문에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판단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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