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인문도시네트워크 총회 앞두고 신뢰 다지며 협력 확대 모색
[헤럴드경제(대구·경북)=김성권 기자] 경북 안동시는 지난달 30일부터 9월 8일까지 자매·우호 도시인 그리스 코린트시와 이탈리아 아스티 시를 공식 방문해 국제 교류 확대와 협력 네트워크 강화에 나섰다.
이번 방문은 오는 10월 개최되는 세계 인문 도시 네트워크(WHCN) 총회를 앞두고 국제적 신뢰 기반을 공고히 하고, 교류 도시 간 협력 의제를 구체화한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다.
코린트시에서는 시장 및 지역 경제단체와의 연쇄 간담회를 통해 관광·농업 등 공통 산업 분야에서 실질적 교류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상공회의소·무역협회와의 협의를 통해 기업 간 협력과 교류 활성화 기반을 마련, 향후 경제 분야 협력 확대의 가능성을 열었다.
아스티시 방문에서는 팔리오(Palio di Asti) 축제 참여를 계기로 문화·관광 분야의 협력 방안을 구체화했다.
동시에 다국적 대표단과의 교류를 통해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과 WHCN 총회를 국제적으로 홍보하며 안동시의 글로벌 브랜드 가치를 높였다.
외교 네트워크와의 연계도 강화됐다. 대표단은 주그리스 대한민국대사관과 주밀라노 대한민국 총영사관을 방문해 교류도시와의 협력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교류사업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외교 당국은 안동시가 추진하는 국제 협력 사업이 지속성과 실질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이번 방문을 통해 안동시는 ▲인문·문화 교류 확대 ▲청년·평생교육 분야 교류 추진 ▲산업 이해와 공동 홍보 강화라는 세 가지 핵심 의제를 구체화했다.
또한 세계유산도시로서의 정체성을 바탕으로 글로벌 네트워크 속 위상을 높이고, 정책적 성과를 기반으로 국제 협력 모델을 확산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해외 방문은 국제 교류를 전략적 자산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중요한 성과를 거둔 사례”라며 “세계인문도시네트워크 총회 성공 개최와 향후 글로벌 협력 사업 추진에도 탄탄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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