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영서 베이징특파원]중국 저장(浙江)성 항저우(杭州)에서 쓰레기소각장 건설에 반대하는 지역주민들의 격렬한 시위가 벌어져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항저우시 위항(余杭)구에서 지난 주말 쓰레기 소각장 건설에 반대하는 주민 수천명이 대규모 항의시위를 벌였다.
이 과정에서 주민과 경찰이 충돌해 주민 10명과 경찰 29명 등 적어도 39명이 부상했다고 전했다. 이 가운데 주민과 경찰 각 1명이 중상을 입었다.
신화통신은 폭도화된 시위대가 경찰 차량을 파괴했으며 일부는 방화했다고 전했다.
일부 홍콩 신문들은 시위대에서만 약 100명의 부상자가 나왔다고 전했다.
현지 당국은 주민 의견 청취를 실시하겠으며 지지를 얻지못할 경우 건설을 보류하겠다고 한발 물러섰다. 그러면서 파괴활동을 벌인 주민들에게 자수를 요구했다. 자수하지 않으면 엄벌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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