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 입원 중 홀로 떠난 울릉도 행…울릉경찰 신속한 공조 ·주민 제보 성과
[헤럴드경제(대구·경북)=김성권 기자] 대전에서 실종된 20대 남성이 경북 울릉도에서 무사히 발견돼 가족들에게 안도감을 전했다.
11일 울릉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11분경 대전경찰청은 A(28) 씨가 울릉도에 입도했다는 신고와 함께 신속한 공조를 요청했다.
이에 울릉 경찰은 울릉 알림이 등을 통해 A 씨의 신체 특징과 착용 의상을 공개하며, 주민들의 제보를 당부했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이날 오전 6시 10분경 울릉크루즈를 통해 울릉도에 입도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여객선 컨스타2호를 타고 독도로 출항했으나, 기상 악화로 오전 7시 20분경 사동항으로 되돌아왔다.
그 뒤 A 씨는 택시와 버스를 이용해 울릉읍 도동과 저동 일대를 이동했다. 택시 기사와 주변 CCTV를 통해 이동 경로가 확인됐으며, 일부 구간은 사각지대였으나 경찰은 철저한 수색을 통해 행적을 파악했다.
울릉경찰은 울릉알리미에 실종자 발생을 공지한 직후, 천부버스터미널 CCTV를 통해 A 씨를 확인하고, 곧바로 주민 제보가 접수돼 안전하게 발견했다.
경찰은 A 씨와 면담 후, 12일 여객선을 통해 울릉도를 떠날 예정임을 확인했다.
울릉 경찰 관계자는 “주민들의 신속한 제보에 감사드린다”며“ 무엇보다 A 씨를 안전하게 가족 품으로 돌려보낼 수 있어 무척 다행스럽다”고 말했다.
한편, A 씨는 대전의 한 병원에 장기 입원 중이었으나 몰래 탈출해 울릉도로 온 것으로 알려졌다.
ksg@heraldcorp.com
![86세 사미자, “단어 잘 안 떠올라” 치매 일까?…치매와 건망증 차이는 [그들의 건강美학]](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8/news-p.v1.20260908.d06bc010b97e4720abe8ba08bd68428e_T1.jpg?type=h&h=240)
![‘중위소득 70%’에 발목 잡힌 기초연금 개편…소득 보장 실효성 낮고 재정부담 가중[Deep Spot]](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7/news-p.v1.20260907.67992ac2e89a4eddbffab50b901154f7_T1.jpg?type=h&h=240)
![요즘 ‘큰손’들은 주식 팔지도 사지도 않는다…‘11월 3일’부터 본다, 왜? [큰손 따라잡기]](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7/news-p.v1.20260826.97fcdbca4f2c4562acc488b50990cb2d_T1.jp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