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대구·경북)=김성권 기자] 경북 울진군은 다음달 7일부터 9일까지 ‘2025 죽변항 수산물축제’를 연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축제장에서는 방어, 오징어, 전어 등 가을 대표 어종을 한자리에서 맛볼 수 있다.
매년 인기 프로그램인 맨손 활어잡기, 물회 퍼포먼스, 수산물 즉석 경매, 해체쇼가 펼쳐져 보는 즐거움과 먹는 즐거움을 동시에 선사한다. 무료 시식 코너도 마련돼 발길을 붙잡는다.
낮에는 바다 풍경을 즐기고, 밤에는 음악과 불빛 속에서 머무르는 ‘머무는 축제’로 새롭게 기획됐다.
어등 전시와 해상 어선 퍼레이드, 불꽃쇼가 축제 개막을 화려하게 알리며, 트로트 가수 이찬원과 황윤성이 무대에 올라 흥을 돋운다.
축제와 함께 울진의 가을 여행 코스도 눈길을 끈다. 금강소나무숲길, 불영사계곡 단풍 트레킹, 왕피천 생태탐방로 등은 울긋불긋한 단풍과 함께 깊은 산림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곳이다.
부드러운 천연 흙길로 조성된 월송정 맨발걷기길은 남녀노소 누구나 편하게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코스로 인기다.
바다를 배경으로 한 망양정·구산해변 캠핑과 차박, 후포 등기산 스카이워크, 죽변항 드라마세트장, 프리다이빙과 스킨스쿠버 등 해양 레포츠 체험까지 즐길 수 있어 가을 여행의 폭을 넓힌다.
전통 온천인 덕구온천과 백암온천은 여행객들의 피로를 풀어주며 휴식까지 책임진다.
교통 편의도 한층 개선됐다. 동해선 개통으로 수도권에서 1~2시간 단축돼 당일치기 여행도 가능해졌다.
울진군은 관광객 편의를 위해 농어촌버스 무료 운행과 관광택시, 단체관광객 대상 가을맞이 울진여행 버스지원 사업을 운영하며, 현장에서 이동과 안내까지 지원하고 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죽변항 수산물축제는 울진 가을 관광의 시작을 알리는 대표 행사”라며 “청정 자연과 맛 따뜻한 정이 어우러진 울진에서 잊지 못할 가을 추억을 만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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