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타뉴스 = 박은주 기자]내년 출시 예정인 아이폰8(가칭)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가 장착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 가운데 이 OLED 디스플레이가 일부 스페셜 모델에만 한정될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미 애플 전문 블로그인 맥루머스(MacRumors)의 17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투자 회사 가벨리(Gabell)의 헨디 수산토(Hendi Susanto) 애널리스트는 OLED 디스플레이 제조업체인 유니버셜 디스플레이(Universal Display)의 임원 다리스 리우 씨와의 대담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대담에서 리우 씨는 "아이폰8에 OLED 디스플레이 탑재는 공급업체의 공급 능력이 따라 가지 못하기 때문에, 일부 '특별한' 모델에 한정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에 헨디 애널리스트도 "아이폰8 전체 모델이라는 엄청난 수요를 공급 업체가 감당할 수 없으므로 OLED 디스플레이의 조기 도입을 위해 애플이 일부 모델에 한정해 도입할 것"이라면서 리우 씨의 말에 동의했다.'일부 특별한 모델'에 한정하는 전략은 애플이 이미 지난 2014년 도입했다. 애플은 당시 아이폰6의 라인업을 4.7인치 일반형 모델과 5.5인치 플러스 모델로 양분시켰다. 이후 '플러스' 모델은 디스플레이 크기와 배터리 용량, 광학식 손떨림 보정 기능 등 일반형 모델과는 다른 특징을 보유하고 있다.또 내달 출시되는 아이폰7 시리즈에서도 아이폰7플러스에만 듀얼렌즈 카메라와 스마트 커넥터가 장착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이에 따라 아이폰8의 일부 모델에만 OLED 디스플레이가 채택될 가능성도 있다고 맥루머스는 내다봤다. OLED 디스플레이 공급 업체로는 삼성이 유력시되고 있으며 LG 디스플레이나 재팬디스플레이(JDI), 폭스콘 등도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또 아이폰8 바디가 글래스 바디가 될 것이란 전망도 최근 제기됐다. 닛케이 아시안 리뷰는 지난 9일 내년 출시되는 아이폰은 글래스 바디이며 폭스콘이 현재 이 글래스 바디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애플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또 애플 주요 공급업체 중 하나인 캐처 테크놀로지(Catcher Technology)의 알렌 호링(Allen Horng) 최고경영자(CEO)도 지난 5월 "2017년 출시되는 아이폰 중 하나는 바디가 글래스일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이같은 관측이 모두 사실이라면 아이폰8의 라인업은 글래스 바디에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모델과 메탈 바디에 액정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모델로 양분될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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