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공주·익산·대전 일대 4박 5일 탐방…학생·가족 참여, 역사 체험과 친환경 활동 병행
[헤럴드경제(대구·경북)=김성권 기자] 경북 울릉군이 청소년과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2025년 청소년가족 환경·역사 캠프’를 17일부터 21일까지 4박 5일간 진행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행사는 부여, 공주, 익산과 대전 일대를 돌며 역사와 환경을 동시에 체험하는 일정이다.
이번 캠프는 울릉군 교육발전특구 예산으로 마련됐으며, 총 14가구 40여 명이 참가했다.
백제 역사탐방, ESG 기업 탐방, 가족 공동 프로젝트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첫날 참가자들은 국립공주박물관과 충청권역수장고를 찾아 백제의 유적과 유물을 직접 관람했다.
정림사지·궁남지생태체험,공주 무령왕릉·공산성답사. 익산 미륵사지 등을 견학하며 견문을 넓혔다.
중학교 2학년 이모 군은 “책에서만 보던 백제 유적을 직접 보니 역사 속 주인공이 된 기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참가 부모는 “아이와 함께 유적지를 돌아보며 역사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뜻깊었다”고 밝혔다.
역사 탐방과 함께 환경 교육도 진행됐다.참가자들은 대전 성심당 문화원에서 환경 교육을 받은 뒤, 친환경 실천 활동에도 참여했다.ESG 기업 탐방에서는 지속 가능한 경영과 환경 보호의 의미를 직접 체험했다.
참가학생들은 “환경 교육을 받으며 작은 실천이 지구를 지키는 힘이 된다는 걸 알게 됐다”고 말했다.
캠프 기간 동안 참가자들은 서로 의견을 나누며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역사와 환경 주제를 결합한 체험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울릉군 관계자는 “이번 캠프가 청소년과 가족이 함께 성장하고, 지역 문화유산과 자연의 소중함을 몸으로 느끼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백제문화의 중심지를 탐방하며 역사적 자긍심과 환경 보호 의식을 함께 키우길 바란다”며, “아이들과 가족 모두에게 잊지 못할 추억이 되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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