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이 54일만의 선발 등판에서 시즌 8승째를 거뒀다. [사진=뉴시스]
김광현이 54일만의 선발 등판에서 시즌 8승째를 거뒀다. [사진=뉴시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박준범 기자] SK 와이번스가 돌아온 에이스 김광현의 호투에 힘입어 연패를 끊었다. SK 와이번스는 2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서 4-3으로 이겼다. 2연패에서 탈출한 SK는 57승 59패를 기록해 4위를 수성했다. 반면 삼성은 연승에 실패하며 9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시즌 성적은 49승 1무 62패.SK는 54일 만에 선발 등판한 김광현이 6이닝 7피안타 1볼넷 3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삼성 선발로 나선 김기태는 6이닝 5피안타 3실점 하며 10경기만에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 이하)를 달성했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선취점은 SK가 뽑았다. SK는 2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박정권이 김기태를 상대로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선제 솔로홈런을 날리며 앞서갔다.삼성도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이어진 2회말 선두타자 최형우의 우익선상 2루타로 찬스를 잡았고 이승엽이 중전 적시타를 날리며 1-1 동점을 만들었다.1점씩 실점한 양 팀 선발 투수가 호투하며 팽팽한 승부가 계속됐다. 추가점을 먼저 올린 건 SK였다. 5회 김동엽이 김기태의 커브를 좌월 솔로홈런으로 연결하며 1점을 달아난 SK는 6회 최정의 홈런까지 나오며 2점 차 리드를 잡았다.그러자 이번에는 삼성이 홈런으로 응수했다. 6회말 1사 1루에서 박한이가 우월 동점 투런홈런을 쏘아 올렸다. 이어진 2사 만루 찬스를 살리지 못한 삼성은 곧바로 위기를 맞았다. 이번에도 홈런이었다. 7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김민식이 백정현을 상대로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팽팽했던 균형을 무너뜨렸다.삼성은 8회말 2사 2, 3루의 찬스를 만들었지만 조동찬이 삼진을 당하며 승부를 뒤집지 못 했다. SK는 채병용-서진용-박희수로 이어지는 불펜진이 실점하지 않으면서 승리를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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