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과 업무협약... 마약 검사-외국인 등록 이어 통장 개설 및 금융 우대까지 일괄 지원
[헤럴드경제(대구·경북)=김성권 기자] 경북 상주시가 외국인 계절 근로자들의 안정적인 정착과 금융 편의 증진을 위해 발 빠르게 나섰다.
시는 6일, NH농협은행 상주시지부와 ‘외국인 계절근로자 금융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근로자와 농가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맞춤형 원스톱 행정 서비스’ 체계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의 안정적 운영을 지원하고, 고용주와 근로자가 겪을 수 있는 금융 및 행정적 불편을 최소화할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뒀다.
협약에 따라 상주시는 계절근로자의 통장 개설과 금융서비스에 필요한 자료 제공, 통역 지원 등 행정적 지원을 맡는다.
반면, NH농협은행 상주시지부는 근로자들이 신속하게 국내 계좌를 개설하고 임금을 안전하게 받을 수 있도록 통장 개설, 외환 송금 및 수수료 우대 등의 파격적인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이는 외국인 근로자들의 금융 접근성을 크게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상주시는 이미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의 입국 시 필수 절차인 마약 검사와 외국인 등록을 일괄 지원해 왔다. 여기에 이번 NH농협은행과의 협약을 통해 통장 개설까지 한 번에 처리할 수 있게 되면서, 사실상 외국인 근로자들을 위한 ‘맞춤형 원스톱 행정 서비스’가 완성됐다는 평가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앞으로도 근로자의 권익 보호와 농가의 안정적인 인력 확보를 위한 지원 체계를 강화해, 농가와 근로자가 함께 상생할 수 있는 근로환경을 만들어가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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