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역량 기반으로 평화통일의 새 길 열겠다”
[헤럴드경제(대구경북)=김성권 기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제22기 영주시협의회장에 윤옥식(62) 전 영주시의원이 위촉돼 지난 1일 공식 임기를 시작했다.
윤 회장은 향후 2년간 영주시 협의회를 이끌며 지역의 통일 공감대 확산과 조직 활성화에 나선다.
윤 회장은 “국민주권정부 이재명 대통령의 부름으로 헌법상 대통령 자문기구인 민주평통 영주시협의회장을 맡게 돼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능력 있는 분들이 많은데 저를 선택해주신 만큼 깊은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향후 운영 방향으로 ▲예산 확충 ▲통일 아카데미 활성화 ▲민주평통의 지역 내 위상 강화 등을 제시했다.
윤 회장은 “현재 영주시 민주평통은 예산이 크게 줄어 상근직 인건비만 간신히 충당하는 수준에 머물고 있다”며 “제 역할을 다하기 위해서는 지금보다 두 배 이상의 예산 확보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지역민을 대상으로 하는 민주평화통일 아카데미의 활성화가 시급하다”며 “통일에 대한 포기나 북에 대한 적대감은 남북 공존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 같은 민족으로서 협력의 실용적 관점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윤 회장은 이어 “헌법에 명시된 대통령 직속 자문기구라는 위상에도 불구하고 민주평통의 지역 내 존재감은 아직 미약하다”며 “보다 많은 주민 접촉과 현장 활동을 통해 민주평통의 역할과 평화통일의 필요성을 알리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윤 회장의 임기는 오는 2027년 10월 31일까지 2년간이다.
그는 제4대 영주시의원을 지냈으며,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 부위원장과 전략기획위원회 부위원장, 농어촌기본소득운동경북본부 상임대표 등을 역임했다.
2018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영주시장 선거에 출마했으며, 제19대 대통령 선거 당시에는 이재명 후보 영주·영양·봉화 유세본부장을 맡았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달 28일 대통령 직속 헌법기관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제22기 자문위원 2만1천여 명을 위촉했다. 이해찬 수석부의장(전 국무총리)을 비롯해 부의장단, 운영위원, 협의회장, 상임위원 등이 새로 임명됐으며, 제22기 자문위원은 총 2만2824명으로 제21기보다 840명(3.8%) 증가했다.
민주평통은 평화통일 관련 사회적 대화 활성화를 위해 학계·전문가·시민사회 인사 외에도 ‘숙의토론 활동가’ 100여 명을 새롭게 영입했으며, 자문위원 1인당 국민 50명의 심층 인터뷰를 추진해 국민 여론을 폭넓게 수렴할 계획이다.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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