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경국대, 지역 아동복지기관과 손잡고 살아있는 교육 플랫폼 만든다
[헤럴드경제(대구·경북)=김성권 기자] 국립경국대학교(총장 정태주)가 전국 최초로 조성 중인 고령친화캠퍼스가 아동복지기관과 손잡고 세대 통합 모델 구축에 나섰다.
국립경국대 G-AFC센터(경북고령친화캠퍼스센터)는 최근 경상북도 다함께돌봄센터협회(회장 이시언)와 안동시지역아동센터협의회(회장 이승계)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고령친화캠퍼스는 흔히 노인 편의시설로만 알려져 있으나 G-AFC센터는 대학생과 어르신, 아동·청소년이 자연스럽게 만나고 어울리는 ‘살아있는 세대통합 공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예천캠퍼스에는 어르신을 위한 커뮤니티 공간과 프로그램실 등 다양한 시설이 마련돼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경북 전역의 다함께돌봄센터와 안동지역아동센터는 대학과 함께 노인-대학생-아동청소년을 아우르는 3세대 통합 프로그램을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앞서 센터는 예천군노인복지관, 경북노인보호전문기관, 대한노인회 예천지회 등과 협약을 맺으며 세대통합 네트워크를 확장해왔다.
이시언 경상북도 다함께돌봄센터협회장은 “고령화와 저출산이 동시에 진행되는 시대에 세대 간 단절을 극복할 수 있는 모델”이라며, “경북 전역의 돌봄센터로 이러한 협력이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임진섭 G-AFC센터장은 “단순히 노인을 위한 공간이 아닌, 모든 세대가 함께하는 진정한 세대통합 모델을 만들고 있다”며 “2029년까지 물리적 인프라와 다양한 세대통합 프로그램을 갖춘 표준모델로 완성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특히 고령친화캠퍼스는 지역 어르신의 대학 참여로도 이어진다. 학령인구 감소로 위기를 맞은 지역대학이 새로운 교육 수요층으로 고령자를 주목하며, 평생교육을 넘어 정규 교육과정 참여까지 가능한 체계를 마련 중이다.
국립경국대는 경상북도 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의 일환으로 향후 5년간 총 25억 원을 투입해 고령친화캠퍼스를 조성하며, 국제 고령친화대학 네트워크(AFUGN) 가입도 추진하고 있다.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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