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포츠팀=박준범 기자] NC가 12점을 얻는 데는 2번의 기회면 충분했다. NC 다이노스가 25일 대전 한화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서 13-1로 완승을 거뒀다. NC는 선발 투수 해커가 8이닝 5피안타 7탈삼진 1실점으로 3경기 연속 퀼리티스타트 플러스(7이닝 이상 3자책 이하)를 기록하며 시즌 10승 째를 올렸다. 타선은 선발 전원 안타를 기록해 팀의 대승을 이끌었다. 반면 한화 선발 송은범은 3⅔이닝 13피안타 1피홈런 3볼넷 4탈삼진 12실점으로 최악의 피칭을 보였다. NC는 경기 시작과 동시에 타선이 폭발했다. 1회초 1사 1,2루 찬스에서 테임즈가 중전 적시타를 터뜨려 선취 득점에 성공했다. 이어 박석민의 중전 적시타와 이호준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3-0으로 앞서갔다. 여기에 이종욱의 볼넷에 이어 지석훈의 우월 3점 홈런으로 순식간에 6점을 득점했다. 타선의 집중력이 빛났다. 1회초 한화가 1사 1,2루의 기회를 놓친 것과는 상반된 결과였다.그리고 4회 NC가 또 한 번 빅이닝을 만들어냈다. 김태군의 안타와 강민국의 볼넷으로 만든 2사 1,3루에서 테임즈가 친 타구가 빗맞아 높게 떴다. 타구가 애매한 위치로 떨어졌다. 테임즈의 타구 방향을 고려해 왼쪽으로 수비 위치를 조정했던 한화 야수들은 공을 잡을 수 없었다. 유격수 하주석이 슬라이딩캐치를 노렸지만 역부족이었다. 아쉬운 타구로 실점한 송은범은 4회에만 8개의 피안타를 맞은 채 마운드를 내려갔다. 13점을 실점한 한화는 김태균이 4회 솔로 홈런을 뽑아 1점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그나마 정대훈-김용주-정재원으로 이어진 불펜이 5⅓이닝을 1실점으로 막은 것에 위안을 삼아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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