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원승일 기자] 맥주산업의 규제를 개선, 시장 경쟁을 촉진하는 방안이 모색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오는 30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맥주산업에 대한 시장분석 연구용역을 통해 마련된 제도개선 방안과 관련해 다양한 의견을 듣기 위한 공청회를 연다고 24일 밝혔다. 맥주는 국내에서 가장 많이 소비되는 주류다. 시장 규모만 4조6000억원으로 전체 주류시장의 49%를 차지한다.
공정위는 시장 구조조사가 시작된 1999년부터 지금까지 맥주산업을 독과점 구조 유지산업으로 분류하고 있다. 국내 맥주산업이 오랜 기간 과점적 시장구조를 유지해와 수입맥주와 비교할 때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있어왔다. 특히 공정위는 맥주의 품질 향상과 가격 할인을 막는 경쟁제한적 규제가 다수 존재한다고 판단했다.
수입맥주의 경우 적극적인 판촉 전략으로 시장 점유율이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2010년 2.8%였던 수입맥주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8.4%나 증가했다. 맥주시장 연구용역은 서울벤처대학원대학교 산학협력단이 맡아 진행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이번 공청회에서 제시된 의견들을 종합적으로 분석ㆍ검토해 최종적인 시장분석 결과를 확정하고, 관계부처에 제도개선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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