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이 내란우두머리 혐의로 사형을 구형받은 가운데,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단은 ‘12·3 비상계엄은 국민들에게 경종을 울리려 한 것일 뿐, 내란은 아니다’라는 취지의 윤 전 대통령 최후진술 전문을 공개하면서 대국민 여론 형성에 나섰다.
윤 전 대통령 측 김계리 변호사는 14일 새벽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내란몰이 광풍이 어느 방향으로 흐를지 기다려 보겠다”며 이날 오전 0시 11분부터 1시 40분까지 89분간 이어졌던 윤 전 대통령 최후진술 전문을 소개했다.
윤 전 대통령은 1만3117자에 이르는 장문의 최후진술을 통해 “‘총알 없는 빈총 들고 하는 내란 보셨습니까’라는 어느 방송인의 말은 지난 1년간 이 나라를 휩쓴 광풍의 허상을 상징적으로 보여줬다”며 “빈총 들고 하는 내란을 본 적 있냐”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특검 측 사형 구형 논리에 대해 “망상과 소설이다”라고 일축했다.
윤 전 대통령은 자신이 계엄을 선포한 이유로 ▶민주당의 호루라기 소리에 맹목적으로 달려들어 물어뜯는 이리떼들을 쫓으려 한 것 ▶반헌법적인 국회 독재를 막으려 한 것 ▶체제 전복을 노리는 반국가세력을 막으려 한 것 ▶야당의 패악과 독재를 주권자인 국민들에게 알리려 한 것이라는 점을 들었다.
윤 전 대통령은 “대국민 호소, 메시지 계엄이었고 국회 본회의를 무력화하거나 방해할 의도가 전혀 없었다”며 “대통령의 국가긴급권 행사는 내란이 될 수 없는데 내란이라는 선동이 너무나 어이없고 기가 막힌다”고 했다.
그러면서 재판부(서울중앙지법 형사25부)를 향해 “무죄를 내려달라”고 청했다.
한편, 윤 전 대통령 1심 선고공판은 2월19일 오후 3시 서울중앙지법 417호 대법정에서 열린다.
yeonjoo7@heraldcorp.com
![86세 사미자, “단어 잘 안 떠올라” 치매 일까?…치매와 건망증 차이는 [그들의 건강美학]](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8/news-p.v1.20260908.d06bc010b97e4720abe8ba08bd68428e_T1.jpg?type=h&h=240)
![‘중위소득 70%’에 발목 잡힌 기초연금 개편…소득 보장 실효성 낮고 재정부담 가중[Deep Spot]](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7/news-p.v1.20260907.67992ac2e89a4eddbffab50b901154f7_T1.jpg?type=h&h=240)
![요즘 ‘큰손’들은 주식 팔지도 사지도 않는다…‘11월 3일’부터 본다, 왜? [큰손 따라잡기]](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7/news-p.v1.20260826.97fcdbca4f2c4562acc488b50990cb2d_T1.jp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