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황해창 기자]국민이 공감하는 행복한 농업ㆍ농촌 모델 확산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원장 박철수)이 주관하는 농업ㆍ농촌 현장체험 ‘해피버스데이(HappyBusday)’ 26번째 여정이 25일 평택 ‘킹콩이 농장’에서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대학생 농활’로, 건국대학교 학생 22명이 농촌 봉사활동 및 체험활동을 했다. 건국대 동물생명과학대학 KU WORKSHOP 소속 학생들은 폭염에 지친 농촌 일손을 돕자는 데 뜻을 모으고, 이번 해피버스에 몸을 싣기로 의기투합했다고 한다.

킹콩이 농장은 경기 평택시 진위면 야막리 255-4번지에 위치한 규모 2500평의 농장이다. 2012년부터 블루베리와 무화과를 대표 농작물로 하여 운영 중이다. 농장 안에는 참가자들이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고, 신선한 작물을 바로 판매할 수 있도록 만든 판매장도 만들어 6차 산업을 실천하고 있다.

참가자들은 킹콩이 농장 박숙기 대표로부터 6차 산업 농장에 대해 소개를 받고, 무화과 수확 체험과 블루베리 묘목을 옮겨 심는 작업을 도왔다. 오후에는 블루베리 잼 만들기 체험과 무화과 포장을 돕는 등 농촌 일손을 도왔다. 봉사를 통해 수확한 무화과는 인근 지역에 경로당과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기증하기로 뜻을 모았다.

활동을 마치고 건국대 학생들과 최병철 면장(평택시 진위면), 박정숙 이장(진위면 야막리)은 야막리 경로당으로 향해 기증 행사를 가졌다. 이날 기증한 물품은 무화과 60박스와 블루베리 잼 30병이다. 또한 한국농업경영인 평택시연합회(회장 정정호)도 식빵 30봉을 전달하여 기부 행사에 동참했다.

6차산업은 1차 농업, 2차 제조업, 3차 서비스업을 한 곳에서 다 접할 수 있다는 의미다. 농촌에서 수확한 농산물(1차)과 이를 가공한 식품(2차)을 직접 구매할 수 있으며, 관광ㆍ교육ㆍ문화 등 다양한 서비스(6차)를 체험할 수 있다.

킹콩이 농장 박숙기 대표는 2012년 8월에 농장을 처음 시작한 4년차 된 여성 귀농인이다. 여성 혼자서도 농사를 지을 수 있다는 것을 대외적으로 보여주며 도전 의식을 복돋워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매주 특정 요일(목, 금) 농촌으로 떠나는 해피버스데이는 2013년에 시작돼 올해로 4회차를 맞았다. 지난해 25회에서 올해 45회로 횟수가 늘어난 해피버스데이는 귀농 희망자ㆍ가족ㆍ대학생ㆍ학생ㆍ여성소비자 등으로 참여대상을 확대했고, 5월 소년소녀가정, 6월 퇴역군인, 8월 다문화가정, 대학생 농활 등 매월 특집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

제28회 행사는 새달 1일에 전남 보성의 보향다원에서 진행된다. 참가신청은 공식블로그(http://happybusday.tistory.com)에서 가능하며, 문의사항은 담당 사무국(1577-2083)으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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