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렌터카 스마트링크 운행 데이터

배터리 안전·성능 관리 서비스와 연계

29일 서울 중구 SK렌터카 본사에서 박재홍(오른쪽) 피엠그로우 대표이사와 이정환 SK렌터카 대표이사가 데이터 기반 전기차 배터리 서비스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SK렌터카 제공]
29일 서울 중구 SK렌터카 본사에서 박재홍(오른쪽) 피엠그로우 대표이사와 이정환 SK렌터카 대표이사가 데이터 기반 전기차 배터리 서비스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SK렌터카 제공]

[헤럴드경제=권제인 기자] SK렌터카는 전기차 배터리 서비스 전문 기업 피엠그로우와 데이터 기반 전기차 배터리 안전·성능 진단 분야의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9일 서울시 중구 SK렌터카 본사에서 진행된 MOU 체결식에는 박재홍 피엠그로우 대표이사와 이정환 SK렌터카 대표이사를 비롯해 양사 핵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사는 SK렌터카의 차량 종합관리 솔루션 ‘스마트링크’의 전기차 운행 데이터와 피엠그로우의 배터리 진단·분석 기술 등 양사가 보유한 역량을 공동으로 활용해 신규 고객의 발굴과 서비스 다양화를 추진하고, 이를 통해 전기차 배터리 서비스 시장의 창출 및 확대를 위한 협력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스마트링크는 차량에 설치된 전용 단말기를 통해 차량 상태와 운행 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하는 차량 종합관리 솔루션으로, 누적 10만대 차량에 장착돼 운영 중이다. SK렌터카는 스마트링크를 통해 축적한 실제 운행 데이터를 기반으로 차량 관리 효율화와 고객 서비스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지난해 12월 수송 부문 국내 최대 규모 ‘전기차 활용 온실가스 배출권 외부사업’의 성과를 정부로부터 공인받을 때도 스마트링크를 통해 수집·분석한 데이터를 제시한 바 있다.

피엠그로우는 전기차 배터리 제조와 구독형 서비스 운영을 통해 축적한 50개 차종, 누적 2억㎞이상의 실제 주행 데이터를 기반으로 전기차 배터리의 안전 진단과 성능 인증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기차 배터리 서비스’ 전문 기업이다. 배터리팩 제조 경험에서 출발해 전기차 배터리 안전 관리, 잔존 수명 평가, 성능 인증 서비스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 왔다.

피엠그로우의 배터리 성능 진단 기술은 민간 기업으로서는 최초로 국가기술표준원으로부터 사용 후 배터리 안전성 검사 기관으로 인증(지정)을 받았고, 글로벌 시험인증기관인 ‘TUV NORD’의 인증을 획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SK렌터카는 스마트링크로 수집한 전기차 배터리 정보를 피엠그로우에 제공하고 피엠그로우는 해당 데이터를 기반으로 배터리 서비스 시스템을 통해 전기차 배터리 상태 진단, 배터리 잔존 수명 인증, 배터리 이상 징후에 대한 안전 알림 등의 진단 결과를 SK렌터카에게 제공하게 된다.

양사는 이를 통해 ▷전기차 배터리 서비스 판매 확대 ▷전기차 배터리 데이터 공유 및 분석 ▷EV에 특화된 FMS 고도화 ▷전기차 배터리 서비스와 관련한 신규 상품 개발 및 공동 마케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피엠그로우 관계자는 “실제 운행 환경에서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배터리 관리 협업은 전기차 배터리 서비스의 신뢰성과 실효성을 동시에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SK렌터카와의 협업을 통해 전기차 배터리 안전 진단과 성능 인증 서비스의 완성도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SK렌터카 관계자는 “전기차에서 배터리 하나가 차지하는 경제적 가치는 40%로 전기차는 배터리가 가장 중요하다 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가 보유한 역량을 통해 데이터 기반 배터리 관리를 체계화함으로써 고객이 안심하고 전기차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yr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