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 올림픽 폐막의 아쉬움을 달래줄 '세계 최초 무예 올림픽' 2016 청주세계무예마스터십이 오는 9월 2일 화려한 막을 올립니다. 전 세계 87개국 2,262명의 선수단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2일 개막을 시작으로 청주시 일원에서 7일간의 열전을 펼치게 됩니다. <헤럴드경제>는 대회 개막에 앞서 정식 종목 가운데 익숙지 않은 종목들을 하루에 한 종목씩 소개합니다. <편집자 주>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아름 기자] 2016 청주세계무예마스터십 종목 중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를 자랑하는 무예는 바로 '벨트레슬링'이다.스포츠인류학자들에 따르면 벨트레슬링의 기원은 약 6,00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1938년 바그다드 근처 카파자에서 6,000년 전의 레슬링 청동조각품이 발견되면서 벨트레슬링의 보급 시점을 추정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더불어 그 당시 생존 수단으로 생겨난 것으로 전문가들은 추측하고 있다.벨트레슬링은 상대의 벨트를 잡아당겨 상대를 매트 위에 쓰러뜨리는 것으로 유도와 매우 유사하며, 체급별로 운영된다는 점 역시 닮았다. 벨트레슬링은 국가에 따라 특별한 경기 규칙이 존재하나, 공통적인 사항은 선수가 옷을 입고 벨트를 착용한다는 것이다. 벨트레슬링은 일종의 일대일 격투로, 레슬러들이 스탠드로 자세를 시작한 뒤 상대를 등이 닿도록 넘기는 것이 주요 목표다. 선수 중 한 명이 발바닥을 제외한 신체 부위로 매트에 닿을 때, 분명한 테크니컬 어드밴티지(technical advantage 6포인트 이상의 차)의 경우, 한 선수 또는 양 선수의 기권이나 실격, 경기시간의 종료에는 즉시 경기가 중단된다.벨트레슬링 자유형에서는 두 손으로 상대 벨트를 잡은 채 선 자세에서 하는 스프린트(sprints), 백힐(back heels), 그래스프(grasps), 언더마이닝(undermining), 트위스팅(twisting), 덤핑 (dumping)과 액티브 커버링(active covering)이 모두 허용된다. 반면, 고전형에서는 다리와 관련된 모든 기술적 활동이 금지되기도 한다. 러시아는 벨트레슬링 종주국답게 가장 강세를 보이고 있다. 여기에 투르크메니스탄, 이란, 터키, 독일, 키르기스스탄, 우크라이나, 리투아니아,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파키스탄, 한국, 토고, 스페인 등이 강세를 띠고 있다.이번 2016 청주세계무예마스터십에서 벨트레슬링 경기는 9월 7일과 8일 이틀간 청주시장애인스포츠센터 및 근대5종훈련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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