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산림과학원, 수국 잎 추출물을 포함하는 제초용 농약 조성물 특허 등록…잔디는 살리고 잡초만 제거
[헤럴드경제= 이권형기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김용관)은 친환경 잔디 관리를 위해 개발한 ‘수국 잎 추출물을 포함하는 제초용 농약 조성물’을 최근 특허 등록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국립산림과학원에서는 천연잔디 학교 운동장 확대를 위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학생들의 건강을 고려해 기존 화학농약 대신 생물농약 등 친환경적인 잔디 관리 방안이 지속적으로 요구돼 왔다.
연구진은 이에 대응키 위해 연구논문 및 문헌을 통해 잡초에 대한 살초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55수종 잎 추출물로 잡초 종자 발아 억제력을 평가했다. 그 중 수국 잎 추출물을 활용해 새포아풀, 토끼풀, 냉이 종자의 발아 억제 효능을 입증하고 관련 기술을 특허로 등록했다, 이번 연구 결과에 따르면, 수국 잎 추출물을 적용할 경우, 잡초의 발아를 2주 이상 억제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조성물은 천연소재를 기반으로 하여 유기합성 제초제와 달리 안전성이 높다는 점이 큰 특징이다. 이에 따라 학교운동장뿐만 아니라, 골프장, 경기장 등 인체 접촉이 잦고 친환경 관리가 필요한 다양한 현장에 폭넓게 활용될 수 있을 것이란 기대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바이오소재연구소 배은지 박사는 “수국 잎에서 추출한 친환경 천연물질은 다발생 잡초 발아전처리제의 유기농자재로 적용이 가능하다”며 “이번 성과가 친환경 잔디 관리가 필요한 여러 현장에서 활용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kwonh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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