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타뉴스 = 우예진 기자]차량 공유 서비스 업계의 거인 우버가 디디추싱의벽에 부딪혀 실패를 맛봤다.합승 시장을 개척한 우버지만 급격한 전선 확대로 세계적으로 성공과 실패를 번갈아 맛보고 있다.8월 1일 우버의 중국 사업을 인수하겠다고 발표한 디디추싱의 류칭 회장은 “1500만명 이상의 운전사와 3억명 이상의 고객이 우리와 함께하게 되었다. 디디추싱은 중국에서 훨씬 좋은 위치를 점하게 되었다.”고 승리를 선언했다.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이 된 중국에 진출한 우버 앞을 가로막은 것은 중국의차량 공유 서비스 디디추싱이었다. 원래 우버에 대항할 목적으로대기업 2개사가 합병해 탄생한 디디추싱은 무려 80%의 점유율을 획득했다.또 창업자이자 정유업계 최고 경영자(CEO)가 우버에게 쐐기를 박기 위해 초청한 카드는 미인 금융가로 투자 은행 업계에서 명성을 떨치던 류칭이었다. 그녀는 골드만삭스(GS)에서 이례적인 속도로 승진해아시아 태평양 지구의 집행임원을 지냈다. 컴퓨터 회사 레노보 창업자인 유촨즈의 딸로 유명하고 둘이 중국 비즈니스 잡지의 표지를 장식하기도 했다.디디추싱의 약점은 취약한 재무구조였지만, 그년는 반년만에 7억 달러의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가격 인하도 실시해중국 시장에서 우버를 몰아붙였다. 더욱 우버를 놀라게 한 것은 같은 미국 기업인 애플이 5월 디디추싱에 10억 달러를 출자하기로 결정한 사실이다.애플이 벤처 기업을 인수하지 않고 출자한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시장에서는 골드만삭스 시절부터 미국 산업계와 깊은 연결 고리를 맺어온 류칭의 역할이 컸다는 의견이 나온다.디디추싱이 우버의 중국 사업을 인수한 것에 대해서독점 금지 법의 관점에서 “당국이 승인하지 않을 것”이라는 견해도 있다.하지만 미국 미디어 기즈모도는 “디디추싱은 중국 기업이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는 관계자의 말을 전한다. 중국 정부는 국내 기업이 외국 기업에 승리한 것을은근히 환영하고 있다는 것이다.우버가 중국 사업을 철수하기로 결정하기 직전 중국은 새로운 규제를 발표했다. 법률상으로 합법과 불법 사이 그레이 존이었던차량 공유 서비스의 합법화를 선언한것이다. 이는 고객이 많은디디추싱에게유리한 내용이다.한편, 우버에게 악재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올해 6월 사우디 정부계 공공 투자 펀드(PIF)에서 35억 달러의 투자를 받았다. 이는 우버로서 과거 최대 자금 조달액이자 PIF에도 민간 기업에 최대 투자 사업이 된다. 사우디에서는 여성의 운전이 제한되며 13만명 이상의 우버 고객 중 80%가 여성이다. 완만하지만 이슬람권에서도 여성의 사회 진출이 확산되면서우버의 수요 확대를 전망하고투자를 했다는 전망이다. 다만 우버에 대한 경계심도 높아지고 있다. 프랑스에서는 택시 업계가 대규모 시위를 벌였고. 일본에서도 택시 업계가 합승 서비스 확대에 반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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