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33개국, 국제기구 5개가 참가하는 국제 다자 안보협의체 서울안보대화가 7~9일 서울에서 열린다.
국방부는 8억원의 예산을 들여 서울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2016 서울안보대화(SDD)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국방부 관계자는 “SDD는 아시아 태평양지역 국가간의 군사적 신뢰구축과 상호협력을 위해 차관급 국방관료와 민간 안보전문가가 참여하는 1.5트랙의 연례 다자 안보대화체”라며 “올해로 개최 5주년을 맞는다”고 말했다. 올해 SDD에는 33개국과 5개 국제기구가 참석한다. 올해 행사에는 정상회담 및 순방을 계기로 한국과의 외교관계를 강화하고 있는 비세그라드(체코, 폴란드, 헝가리, 슬로바키아) 국가와 아프리카의 우간다, 에티오피아 대표단이 처음 참여한다.
또한 유럽연합(EU),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화학무기금지기구(OPCW), 유럽안보협력기구(OSCE), 국제연합(UN) 등 5개 국제기구가 참석한다. 지난 2013년 노벨평화상 수상기구이기도 한 OPCW에서는 우줌쿠 사무총장이 참석할 예정이다.
‘복합 안보 위기: 도전과 해법’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3개 본회의, 3개 특별세션으로 구성된다. 참가국들간 양자대담도 함께 진행된다.
8일에는 개회식, ‘북한 비핵화와 국제공조’를 주제로 한 본회의-I, ‘유엔 글로벌 평화 리더십, 폭력적 극단주의, 민군겸용기술’ 주제의 3개 특별세션이 순차적으로 개최된다.
9일에는 ‘해양안보협력’ 주제의 본회의-II, ‘사이버 안보도전과 국방협력’ 주제의 본회의-III 등이 진행되고 폐회식을 끝으로 마무리한다.
황인무 국방부 차관은 “전세계적으로 1.5트랙(반관반민) 성격의 안보대화체가 다양하게 운용되고 있으나, 민간이 아닌 국방당국이 주관하는 세계 안보대화체이면서 30여개 이상 국가의 고위급 국방당국자가 참석하는 회의는 서울안보대화가 대표적”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회의에는 김홍균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데이비드 쉬어 미 국방부 정책수석부차관, 주철기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더글라스 팔 미국 카네기 평화연구소 부소장 등 북한 핵문제의 전문가들이 발제자 또는 토론자로 참여한다.
황 차관은 “올해로 개최 5주년을 맞는 이번 SSD가 아시아 태평양 지역을 넘어 세계적인 안보대화체로 지속 성장해 한반도의 평화정착, 동북아 및 세계 평화와 안정에 기여하는 안보협력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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