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진성 기자] 서울시는 아파트 노후 공용배관 교체지원 사업에 세대당 최대 25만원을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공용배관은 아파트단지 내 수돗물을 공급하는 급수배관과 각 가구에 설치된 세대배관 사이의 중간배관으로, 수돗물이 각 가정에 공급되기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하는 수도관이다.
시는 시내 6개 정수센터에서 생산된 깨끗한 수돗물이 각 가정에 안전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지난 2007년부터 아파트 노후 공용배관 교체지원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5만원 더 오른 25만원을 지원한다. 이는 공용배관 교체 공사비의 절반 수준에 해당된다.
지원대상은 1994년 4월 이전에 지어진 주거 전용면적 85㎡ 이하 아파트단지와 녹이 잘 쓰는 아연도강관을 공용배관으로 사용하는 단지로, 약 19만 가구이다. 시는 올해 3만 가구를 지원하고 오는 2018년까지 나머지 가구도 모두 교체할 계획이다.
노후 공용배관 교체지원을 원하는 아파트는 입주자대표회의 등 주민 협의를 거쳐 120다산콜센터나 관할 수도사업소에 신청하면 된다. 공사기간은 평균 3개월 정도이고, 공사 중에도 임시 급수 등을 통해 수돗물은 차질 없이 공급된다. 노후 공용배관을 교체한 아파트는 아리수 품질확인제를 통해 무료 수질검사를 받을 수 있다.
시는 아울러 세대배관까지 교체할 경우 공용배관 교체 공사비를 포함해 세대당 최대 80만원까지 지원한다. 또 1994년 4월 이전에 지어진 총면적 165㎡ 이하 단독주택이나 330㎡ 이하 다가구주택에 대해서도 노후 옥내급수관 교체 공사비를 50%까지 지원한다.
남원준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노후 공용배관을 교체하는 것만으로도 깨끗한 수질의 아리수를 공급받을 수 있다”면서 시민들의 관심과 신청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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