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시즌 3,000안타 고지를 넘은 이치로. 아시아인 최초 명예의전당 입성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 [사진=AP 뉴시스]
올시즌 3,000안타 고지를 넘은 이치로. 아시아인 최초 명예의전당 입성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 [사진=AP 뉴시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유태원 기자] '기록 제조기' 스즈키 이치로(43 마이애미말린스)가 메이저리그 최다안타 부문 역대 27위에 이름을 올렸다.이치로는 30일(한국시간) 뉴욕 시티필드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원정경기에 6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안타를 뽑아냈다. 이치로는 4회초 메츠 선발 라파엘 몬테로를 상대해 초구를 타격해 좌중간 안타를 때려냈다. 이 안타로 이치로는 통산 3,010안타를 달성하며 웨이드 보그스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에 그치지 않았다. 이치로는 8회 2사 후 중월 2루타를 때려내며 보그스를 넘어 단독 27위로 올라섰다.지난 8월 11일 메이저리그 역대 30번째 3,000안타를 달성했던 이치로는 8월 17일 신시내티전에서 3,004안타를 기록하며 메이저리그 전구장 안타 기록을 완성했다. 8월 21일 3,008안타를 기록하며 알 칼라인(통산 3,007안타)을 제치고 역대 안타 순위 28위에 이름을 올린 이치로는 이날 안타 2개를 추가하며 또 다른 기록 달성에 성공했다. 이제 최다안타 부문 역대 26위 라파엘 팔메이로(3,020개)의 기록까지 9개의 안타를 남겨뒀다.또 한 가지의 대기록이 나왔다. 4회 안타를 치고 1루로 진루한 이치로는 이후 2루 도루를 해내며 시즌 10번째 도루를 기록했다. 이 도루로 이치로는 미·일 통산 23년 연속 두 자릿수 도루 달성에 성공했다. 역사상 최고의 리드오프 리키 헨더슨이 1979년부터 2001년까지 달성한 메이저리그 기록과 타이다. 개수 자체는 많지 않지만 2014년 15개, 2015년 11개로 두 자릿수를 채웠고, 올해 또 한 번 두 자릿수 도루를 완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