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UFC의 중계화면에 자주 등장하며 곧잘 소개되는 매치메이커 조지프 실바(조 실바)가 UFC를 떠날 전망이다.

UFC의 신인 발굴 부문 부사장(Vice President)이기도 한 조 실바는 최근 UFC에 올 연말이 지난 직후 조직과 직무에서 떠날 것이라고 통보했다. 북미 격투기 매체 MMA정키는 이 정보를 내부 사정에 정통한 익명의 소식통을 통해 입수했다고 31일(한국시간) 밝혔다. 

앞서 MMA뉴스 등도 ‘루머’라는 표제어를 달아 확언은 피하면서도 그가 내년 초 UFC를 떠나기로 했으며, 후임 인선은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조 실바는 UFC 한국 파이터 김동현이 2014년 경기에서 에릭 실바를 상대로 충격적인 KO신을 연출하자 소스라치게 놀라는 장면이 중계화면 등에 포착돼 국내에서도 관심을 끈 바 있다.

션 셜비와 함께 UFC의 매치메치커로 일해온 조 실바는 말 그대로 주요대회의 대진을 짜는 일은 물론, 신인 발굴과 영입, 그리고 해고까지 관여해온 중심인사다. 일의 특성상 호불호 평가는 갈리지만 선수, 팀들과 긴밀히 호흡한다.

더욱이 그는 현재의 UFC를 주파 사가 2001년 인수하기 전부터 UFC에서 21년간이나 몸담아 왔다. MMA정키는 소식통의 말을 빌어 그가 벌어둔 돈으로 가족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기 위해 퇴사를 결심했다고 전했다.

아직 이에 대해 UFC 차원의 공식적인 언급은 없다. 조 실바도 자신의 트위터 등 SNS에 그런 내용을 담지 않았다. 공식 발표가 나온다면 좀더 확실히 상황파악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의 빈자리는 션 셜비가 통으로 떠안거나 새 인사로 채워질 것으로 관측된다. 조 실바는 라이트급 이상 체급, 션 셜비는 페더급 이하 체급을 나눠서 관리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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