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재현 기자]한진해운의 법정관리 결정에 따라 국내 해운산업의 경쟁력 약화 및 물류 문제가 일어날 수 있다는 우려가 일어나는 가운데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1일 오전 10시 금융위원회에서 산업은행 및 현대상선 관계자들과 회동을 갖고 자산인수 등 후속작업에 대한 의견을 듣는다
이 자리에서 임 위원장은 한진해운의 법정관리에 따른 운임료 문제, 대체선박 활용문제, 그리고 한진해운의 우수 자산을 현대상선이 인수하는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구체적인 방안 마련에 힘써줄 것을 당부할 에정이다.
앞서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은 한진해운이 법정관리에 가서 청산 시 국내 화물주의 운송료 부담이 연간 4407억원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또 해양수산부는 지난달 31일 윤학배 차관 주재로 ‘해운ㆍ항만 대응반 비상대책 회의’를 긴급개최하고 운항중단된 한진해운 노선에 현대상선 대체선박을 투입하기로 결정하기도 했다.
구체적으로 현재 국내기항 한진해운 단독 배선 노선(미주 3, 구주 1) 중 미주 1개(4척), 구주 1개(9척) 노선에 현대상선 대체선박을 투입하기로 했다. 그 외 국내 기항 원양 항로에 대해서는 해운동맹 CKYHE 및 해외 선사의 신속한 선복(船腹, 화물적재하는 선박 지정공간) 재배치를 요청할 계획이다.
또 국내 해운업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현대상선이 한진해운의 인력, 글로벌 네트워크, 선박, 항만 터미널 등 우량 자산을 인수해 합병하는 방식도 추진중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오늘 자리는 당장 결론을 내리고 실행에 옮기는 자리라기 보다는 현장의 의견과 애로사항을 듣고 구체적안 방안 마련을 부탁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해양수산부등 관계당국이 이미 대책마련에 나선 상황에서 채권단등과 의견을 교류하고 대책 마련을 측면지원하려는 성격의 모임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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