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육 태울 필요 없어 편안한 체급”
정작 자신은 헤비급 일시 월장 고려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시크릿 주스’ 파울루 코스타(35·브라질)가 라이트헤비급 월장을 노리는 미들급 챔프 함자트 치마예프(31·UAE)에게 참혹한 결과가 될 것이라며 경고를 보냈다.
지난 11일 UFC 327에서 라이트헤비급 체급으로 무패의 아자마트 무르자카노프(37·러시아)를 3라운드에 KO승으로 꺾은 코스타는 기세등등하다. 당장이라도 체급 챔피언을 따낼 기세다. 승급이 예고돼 있는 치마예프에게 벌써부터 으름장도 놨다.
코스타는 격투기매체 서브미션 라디오와 인터뷰에서 두 팔 벌려 치마예프를 기다리고 있겠다는 메시지를 보냈다. 그는 “205파운드(94㎏ 라이트헤비급) 체급에서 나는 괴물이다. 근육을 태울 필요가 없기 때문”이라며 “치마예프에게는 비극적인 결과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체급에서는 나의 ‘시크릿 주스’도 풀 파워를 낸다”며 활약에 대한 자신감을 거듭 드러냈다. 시크릿 주스는 그가 운동중 복용하는 주스로, 일종의 ‘밈’이기도 하다.
UFC 319에서 드리퀴스 뒤 플레시를 꺾고 미들급 챔피언 벨트를 차지한 무패의 치마예프는 오늘 5월 9일 뉴어크에서 열리는 UFC 328에서 션 스트릭랜드를 상대로 방어전을 치른다. 이 경기에서 승리하면 라이트헤비급 승급을 본격화 할 가능성이 높다.
수년간 치마예프와의 설전을 이어온 그는 자신과 치마예프의 라이트헤비급 전향, 연승가도가 라이벌 관계로 발전할 수 있는 기회로 생각한다.
또한 코스타는 필요하다면 6월 14일 UFC 백악관 이벤트에서 데릭 루이스를 대신해 조시 호킷과 경기를 치르겠다고 자원했다.
루이스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요청으로 백악관 행사에 초청된 것을 고려할 때, 코스타는 루이스가 미국 파이터인 호킷이 아닌 다른 선수와 맞붙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라이징 스타’ 호킷 역시 코스타와 대결에 관심을 표명하며 BMF 타이틀전으로 대결하자고 응수했다.
코스타는 아직 타이틀에서 먼 상황이지만 치마예프, 호킷이란 두 스타를 상대로 경쟁 관계를 형성하면서 상품성을 높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yj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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