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청담동 주식부자’로 알려진 이희진이 결국 허위주식 정보 혐의로 5일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 그는 자신의 주식방송을 통해 수차례 투자자들에이 솔깃할 만한 말들을 하면서 개미들의 신뢰를 얻었다.

투자자들은 수천명이 보는 방송, 수억대의 자동차를 몰고 다니는 이희진의 말을 믿는 경우가 많았다. 이희진이 과거 자신의 주식방송을 통해 밝힌 세계적인 전기차업체 테슬라의 CEO 엘런 머스크에게 보낸 편지 역시 마찬가지다.   그는 당시 자신의 인터넷 방송을 통해 편지 내용을 공개해 이목을 끌었다. 내용은 상당히 구체적이었다. 그는 자신이 보냈다고 주장하는 이 편지에 ”우리는 한국에서 가장 유명한 자동차 블로거이자 투자회사다. 하루에 10만명이나 되는 사람들이 우리 글을 보러 들어오고 있다. TV나 언론매체의 영향력 보다 크다“ 등의 허언에 가까운 자신감을 보였다.

또 ”온라인 블로그를 통해 자동차 직수입사업을 하고 있고, (전기차가) 이게 사업이라는 확신을 가진다. 전시를 기획하고 있다. 한국 서울 그리고 가장 비싼 강남 투자자들이 도울 것이다. 우리 자본으로 전시장을 짓고 있다. 이미 전세계 슈퍼카 1000대를 직수입했고 경력도 많다. (나는) 한국에서 가장 유명한 투자자이다“라는 출처 불명의 정보를 기입했다.   당시 투자자들 사이에서도 이희진이 보냈다는 이 편지 내용에 의구심을 표현하는 사람도 많았다. 방송 장면은 고스란히 캡처 됐고, 이희진이 긴급 체포된 6일 현재 꾸준히 온라인상에서 공유되고 있다.

한편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은 전날 청담동 주식 부자로 알려진 이희진을 긴급체포했다. 이희진은 투자자들에게 허위 주식정보를 퍼뜨리고 헐값의 장외주식을 시세보다 2배 비싸게 팔아 부당 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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