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정순식 기자] 정부가 한진해운의 법정관리로 인한 물류대란에 대해 사전준비가 미흡했다는 지적을 정면으로 반박해 주목된다
금융위원회는 7일 오후 배포자료를 통해 최근 이뤄진 기자간담회에서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물류대란을 예상하지 못했다”고 언급한 것으로 보도된 데 대해, 이는 물류 사태와 관련 “사전에 아주 질서있게 대비를 다할 수 없었던 한계가 있었다는 내용”의 언급으로, 물류대란을 예상하지 못했다는 의미가 아니라고 해명했다.
금융위는 이어 한진해운의 구조조정 상황에 대해 부처간 상황 공유는 물론, 만약의 사태에 대비한 비상계획을 마련하고 준비해 왔다고 주장했다.
금융위는 “정부는 구조조정체계 내에서 관계부처간 한진해운 구조조정 상황에 대한 공유 외에 주무부처 중심으로 만약의 사태에 대비한 비상계획을 마련하고 준비해 왔다”라며 “해운ㆍ항만 대책은 해수부가 여러가지 시나리오를 가정하고 5월부터 실무적으로 준비해 6월말 관계기관간 자료를 공유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금융위는 이어 “기업구조조정 분과회의, 산업경쟁력 강화 관계장관회의에서도 여러차례 대응방안을 논의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정부의 이같은 해명에도 불구하고 한진해운의 법정관리로 인한 후폭풍이 거세지고 있어 정부의 사전 대응이 부실했다는지적은 여전히 피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s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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