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없는 테마파크’ 자국에서도 인기 -은평구 혁신파크 내 조성계획…다음해 본격 추진
일본 도치기현 나스에는 전기와 화학물질이 없는 특별한 곳이 있다. ‘비전화 공방’이라 불리는 해당 공간에 들어서면 전기가 거의 없이도 작동되는 화장실과 정수장치, 발전기까지 체험해볼 수 있다.
비전화 공방은 후지무라 야스유키 니혼대 교수가 ‘에너지에 의존하는 생활방식’을 탈피하기 위해 2000년 만든 곳으로, 매년 3~4000명이 방문하는 관광지기도 하다.
이같은 친환경ㆍ대안적 라이프스타일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플랫폼 비전화 공방을 빠르면 다음해 초 서울에서도 만날 수 있다.
서울시는 비전화공방의 서울사무소 ‘후지무라 비전화공방 서울사무소(가칭)’을 유치, 은평구 서울혁신파크 내에 설치를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사업은 서울시가 서울혁신파크 내 공간과 사업비를 지원, 이어 비전화 공방이 사업계획과 기술을 전수하는 식으로 이뤄진다. 이를 위해 서울시와 비전화 공방은 상호협의 하에 서울혁신센터 산하 사업단을 구성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사업이 시작되는 2017년부터 바로 비전화공방의 기술을 단계별로 이전, 관련 시범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기반조성 단계를 거친 2020년 이후에는 독립법인화를 이끌 방침이다.
전효관 서울혁신기획관은 “서울과 같은 대도시가 친환경적 삶의 방식을 제안하는 일은 중대한 혁신 흐름”이라며 “경쟁과 생존에 지친 사람들이 비전화공방에서 새로운 생활방식을 찾을 수 있게끔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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